“3.8억에 분양받아 15.9억에 팔았어요”…공공분양, 인기도 시세차익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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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아파트의 최근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주요 신도시에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거래가 분양가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추가적인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청약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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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했던 공공분양 아파트가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수억 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의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15억 9000만 원에 거래됐다. 2012년 11월에 입주한 이 단지의 분양가(3억 8000만원) 대비 약 4배나 상승한 수치다.

2018년 6월에 입주한 다산신도시의 ‘다산e편한세상자이’의 전용 84㎡ 역시 지난 4월 8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3억 2000만 원 대비 2.6배 상승했다. 동탄2신도시의 ‘한화 포레나 동탄호수’(2020년 9월 입주) 전용 84㎡도 같은 달 분양가의 2배가 넘는 7억 8500만 원에 손바뀜됐다. 2021년 11월 입주한 경기 광주시 광주역 인근의 ‘광주역 자연앤자이’ 전용 84㎡는 지난 3월 7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4억4000만 원) 대비 3억 원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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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공공분양 아파트의 높은 시세차익 기대감은 청약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수방사 용지에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특별공급에서 557대 1, 일반공급 본청약에서 1147.9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2월 고양 창릉지구 3개 블록에서 진행된 본 청약 역시 총 4만 1337명이 몰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다음 달 분양 시장에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예고되어 또 한 번의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A78블록에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 총 1170가구를 공급한다. 동탄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단지 바로 앞에 초·중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용지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같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GH와 함께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총 1524가구를 분양한다. 다양한 평형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부천 대장지구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총 1640가구를 선보인다.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신혼부부나 1~2인 가구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교산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LH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1115가구의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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