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맞은 '아트부산'…론디노네·오피·구마 겐고 작품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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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트부산 전경. 한경DB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트부산 전경. 한경DB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비(非)서울권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이 다음달 21~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트부산은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갤러리와 주요 프로그램을 28일 공개했다.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조현화랑, 리안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들과 함께 글래드스톤 갤러리, 탕 컨템포러리 아트, 화이트스톤 등 18개국 총 110여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부산 최대 아트페어답게 출품작도 화려하다. 글래드스톤은 우고 론디노네 신작 회화 3점과 알렉스 카츠 대형 회화를 내건다. 국제갤러리는 줄리안 오피의 작품으로 솔로 부스를 구성했고, 조현화랑은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건축가 구마 겐고의 작품을 선보인다. 리안 갤러리는 이강소와 에디 마르티네즈를 함께 걸고, 우손갤러리는 하반기 예정인 유키마사 이다 개인전을 프리뷰 형식으로 공개한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섹션 구성이다. 설립 5년 이하 신진 갤러리 23곳이 참여하는 '퓨처' 섹션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하나퓨처아트어워드'를 통해 신진 작가 3인을 선정해 부스를 지원한다. '라이트하우슨' 섹션은 갤러리 부스 자체를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홍정욱 작가의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민다. '커넥트' 섹션에서는 기관과 갤러리가 협업해 5개 전시를 선보인다. 호주 시드니의 갤러리 엘엔엘이 서용선의 작품을 준비했다.

이 밖에 김은주·이인미 작가의 스튜디오 투어, 홍승혜 작가의 토크 프로그램, 부산시립미술관·부산현대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올해부터 총괄 기획을 맡은 정선주 이사는 "올해는 아트부산이 아시아 아트페어의 새로운 모델을 본격화하는 원년"이라며 "글로벌 시장과 부산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컬 플랫폼'으로서 아트부산만의 역할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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