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박찬대 “국제사회 신뢰 회복할 것”
전현희 “국힘, 초당적 협력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13일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암흑기였던 외교 역시 G7 회의 참석을 계기로 ‘실용외교, 자부심외교’가 다시 부활해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과 약속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를 감출 수 없다”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는 출범, 무덤같은 대통령실, 인력 부족까지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 이뤄지는 역대 정부 중에 가장 빠른 해외 방문”이라며 “이번 정상외교는 내란으로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고,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은 “국익이 달린 외교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의한 내란으로 지난 6개월간 외교와 안보에 큰 공백이 생겼다. 집권여당이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 대통령이 오로지 국익을 위해서 G7 정상회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내란으로 초래된 외교·안보 공백에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