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청년에 ‘도전 아름답다’하면 뺨 맞아…사고 전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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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정부의 청년정책과 관련해 “지금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도전하는 청년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하면 뺨 맞게 돼있다”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8~29세에서 30%, 30대에서 37%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각각 48%, 49%였다. 2030 청년 세대 지지율 하락 현상이 확인되자 청년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을 지시하고 나선 것.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청년정책 대전환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제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은 ‘공급자 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것”이라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런 공급자적 마인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은 이게 수요자 측 입장에서는 ‘그거 아닌데, 헛다리 짚는데’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많을 것 같다”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청년 세대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으면서 좌절하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정부가 많은 정책적인 노력을 하긴 하는데, 몸에 느껴질 만큼의 확실한 성과를 내는 건 아니다. 우리가 정책적 배려를 한다고는 했는데, 그건 과거 우리 기성 세대 기준으로 봤을 때 많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대별로 따진다면 노인 세대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너무 당연하고 압도적으로 늘어가는데, 청년 세대에 대해서 과연 충분한 배려를 했냐”며 “기회도 많고 몸도 건강하고 미래도 창창하니까 열심히 도전하고, 또 넘어지는 게 오히려 경험으로 도움이 되지 않냐는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간담회에서는 389개 사업, 약 30조 원 규모로 이뤄진 청년 관련 예산에 대한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청년 예산을 총괄하는 기능을 신설해 일자리와 주거를 중심으로 성장형 투자를 위한 체계화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또 청년들이 정책 개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직접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당사자성’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청년층을 취약계층으로 규정하면서 ‘결혼 페널티 해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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