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패스 예산 올해 361억→내년 7925억원 22배↑ 상반기 10건 중 9건 영화·콘서트 이용…기초예술 1.36% 조은희 “문화쿠폰부인지 헷갈릴 지경…재검토해야” ⓒ뉴시스 정부가 내년도 ‘청년문화예술패스’ 예산을 올해 361억원에서 내년 7925억원으로 약 22배 늘리기로 한 가운데, 예산의 대부분이 ‘기초예술 활성화’라는 도입 취지와 맞게 쓰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 10건 중 약 9건이 영화·콘서트 티켓 구매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건수 38만7811건 가운데 영화가 80%, 콘서트가 9.6%를 차지했다.특정 흥행작으로의 쏠림도 두드러졌다. 결제액 기준 상위 30개 작품의 이용 건수가 24만3817건으로 전체의 62.9%에 달했다.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살목지’, ‘군체’ 등 영화 세 편에만 14만3357건이 결제되며 전체 이용 건수의 약 37%를 차지했다.반면 지난 2024년 사업 도입 당시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웠던 클래식·무용·국악 등 기초예술 이용 비중은 2024년 13.3%에서 2025년 9.0%, 올해 상반기 1.36%로 떨어졌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문화체육관광부인지 ‘문화쿠폰부’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청년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기초예술 시장을 키우겠다던 사업이 흥행작 티켓값을 국민 세금으로 대신 내주는 사업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사업이 새로운 문화예술 수요를 만드는 정책인지, 흥행작의 매출을 보전 해주는 정책인지 정부가 답해야 한다”며 “무책임한 쿠폰 남발식 예산 편성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조은희 “기초예술 키운다던 청년문화패스, 국민 세금으로 흥행작 티켓값”
3 weeks ago
30
Related
추석에도 엇갈린 여야…"물가 안정" vs "경기 침체" 공방
56 minutes ago
1
유시민 겨냥? 국보법 폐지 논쟁 꺼낸 李대통령…“개혁 너무 급하면 반동 맞아”
1 hour ago
2
[속보]李 “2030년 6월 2일 넘기는일 절대 없다”…임기 재차 언급
1 hour ago
1
이 대통령 "국보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못 없애"...유시민 겨냥?
1 hour ago
0
이 대통령 "2030년 6월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을 것"…연임 선 그어
1 hour ago
0
이 대통령, 한·멕시코 기업인 간담회…최태원·구광모도 참석
2 hours ago
0
北, 美-日 동시 비판…“北 핵보유국 지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2 hours ago
7
李대통령 부부, 추석 인사…“의견 차이 가리지 않고 힘껏 뛰겠다”
3 hours ago
7
Tips
click
Trending
Popular
[속보] 네팔 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 중 9명 안전지역 이송
4 weeks ago
76
베테랑 김현수 끝내기안타…KT 선두 지켰다, 4년차 김정운은 데뷔 첫 승 감격 [SD 수원 스타]
4 weeks ago
72
네팔 홍수 버티고 명소된 ‘기적의 초록집’…집주인이 밝힌 비밀은
3 weeks ago
71
부러진 히말라야 빙하가 물 가뒀다가 ‘펑’…“화산 폭발 같았다”
4 weeks ago
67
‘실종 허위종결’ 파문에 고개 숙인 제주경찰청장…“모든 실종사건 재조사”
4 weeks ago
63
제니, 드레스 입고 와이어 촬영도…아찔+강렬한 비하인드
3 weeks ago
55
실종아동·입양인 개인정보 117만건 ‘싹’ 털렸다…유출 신고도 늦어
4 weeks ago
54
“복구 끝나기도 전에 또 비”…거제·통영 호우 피해지역 ‘긴장’
4 weeks ago
53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속보]李 “2030년 6월 2일 넘기는일 절대 없다”…임기 재차 언급](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25/134732733.1.jpg)


![베테랑 김현수 끝내기안타…KT 선두 지켰다, 4년차 김정운은 데뷔 첫 승 감격 [SD 수원 스타]](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8/26/134552496.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