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시작이 좋다!’ LG 박동원, 롯데 감보아 상대 동점 솔로포 ‘쾅!’…시즌 16호포 [MK잠실]

4 days ago 2

LG 트윈스 박동원이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동원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LG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박동원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LG가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투수 좌완 알렉 감보아의 6구 138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동원의 후반기 첫 홈런이자 시즌 16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박동원이 18일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박동원이 18일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8일 경기에서 박동원에게 홈런을 허용한 감보아.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8일 경기에서 박동원에게 홈런을 허용한 감보아.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09년 2차 3라운드 전체 19번으로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뒤 KIA 타이거즈를 거친 박동원은 2023시즌부터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날 전까지 프로 통산 1370경기에서 타율 0.259(3982타수 1030안타) 169홈런 670타점을 써냈다.

올해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다소 부침이 있긴 했으나, 84경기에 나서 타율 0.285(263타수 75안타) 15홈런 51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적어내며 미스터 올스타(MVP)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도 중요한 순간 홈런포를 가동한 박동원이다.

한편 LG는 해당 이닝 이주헌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가 흘러가는 현재 LG는 롯데에 2-1로 앞서있다.

박동원은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박동원은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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