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미래를 함께 한다’ 비시즌 연고지명 선수들 특별 관리하는 서울 삼성 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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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서울 삼성 썬더스 연고지명 선수들. 김시원, 이도현, 이제이, 김도하(왼쪽부터). 사진제공|서울 삼성 썬더스

22일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서울 삼성 썬더스 연고지명 선수들. 김시원, 이도현, 이제이, 김도하(왼쪽부터). 사진제공|서울 삼성 썬더스

서울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단은 비시즌 기간을 활용해 연고지명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삼성에 연고지명을 받은 선수는 총 12명이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엘리트 중고교 팀으로 진학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7명 중 박범영(20)은 미국대학농구(NCAA) 디비전3 스와스모어 대학으로의 진학을 앞두고 있다. 김도하(15)는 일본 유소년 클럽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3년생 이제이(12)는 역대 최연소 연고지명선수다.

삼성은 엘리트로 전향해 소속팀에서 훈련해야 하는 선수들을 제외한 연고지명 선수들을 6월말부터 클럽하우스가 있는 삼성생명휴먼센터로 초청해 주 2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2일에는 6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체력 훈련, 농구 기본기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박범영은 미국 무대 경험이 있는 삼성 소속 프로선수 이대성과 별도로 훈련하며 미국행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들은 8월 7일까지 준비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22일 삼성휴먼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서울 삼성 썬더스 연고지명 선수들. 사진제공|서울 삼성 썬더스

22일 삼성휴먼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서울 삼성 썬더스 연고지명 선수들. 사진제공|서울 삼성 썬더스

삼성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연고지명 선수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프로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또한 해외 경험을 쌓고자 하는 선수들에게는 프로팀 감독, 코치들이 멘토 역할을 하면서 이들의 도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프로 10구단 가운데 조기 해외진출을 꿈꾸는 연고지명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이다.

삼성 관계자는 “구단이 가진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연고지명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며 “꼭 프로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연고지명된 선수들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게 구단은 여러 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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