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등돌리는 직장인들”…10명 중 8명 ‘이것’ 때문에 퇴사 고민,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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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등돌리는 직장인들”…10명 중 8명 ‘이것’ 때문에 퇴사 고민, 뭐길래

입력 : 2026.05.28 22:32

성과 관리보다 ‘사람 관리’ 부각
휴넷 직장인 리더십 인식 설문조사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연합뉴스]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연합뉴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리더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십이 단순한 조직 성과의 문제를 넘어, 구성원의 이직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28일 휴넷은 직장인 584명(팀원급 312명, 팀장급 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리더십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조사에 따르면 팀원급의 82.1%, 팀장급의 76.5%가 리더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직급을 막론하고 리더십이 조직 구성원 유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리더십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도 압도적이었다.

팀원급과 팀장급 모두 리더십이 팀원·조직·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5점 만점에서 평균 4.6점으로 평가했다. ‘매우 영향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만 해도 팀원급 61.5%, 팀장급 67.6%에 달해, 리더십에 대한 구성원의 기대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경험한 리더 중 가장 많은 유형(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팀원급(51.3%)과 팀장급(61.8%) 모두 ‘성과 중심 리더(결과·목표 강조)’를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팀원급은 ‘권위형 리더(46.2%), ’마이크로 매니징 리더(업무를 세세하게 관리통제·38.5%), 팀장급은 ‘권위형 리더’(44.1%), ‘관계 중심 리더’(35.5%)가 뒤를 이었다.

사진설명

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리더 유형(복수응답)으로는 팀원급은 ‘육성형 리더(구성원 성장과 코칭에 적극적)’를, 팀장급은 ‘비전형 리더’를 꼽았다. 실제 조직에서 경험하는 리더십과 구성원이 기대하는 리더십 사이의 차이를 보여주는 결과다.

반면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위험한 리더 유형(복수응답)으로는 팀원급과 팀장급 모두 ‘공격적 언행’이 각각 59.0%, 6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팀원급에서는 ‘사적 이익 추구’(48.7%), ‘성과 가로채기’(41.0%), ‘사기 저하’(41.0%) 순으로 나타났다.

팀장급에서는 ‘사적 이익 추구’(55.9%), ‘성과 가로채기’(41.2%), ‘우유부단’(38.2%) 순으로 높게 나타나, 언행과 공정성에 대한 구성원의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항목은 휴넷의 리더십 진단 프로그램 ‘터닝포인트 큐브’에서 정의한 리더십 위험 행동 유형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휴넷 관계자는 “이번 설문은 직급에 관계없이 리더십이 구성원의 이직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장인들은 단순히 성과와 실적을 강조하는 리더보다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를 원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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