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생명체 흔적?" NASA 발표 앞두고 과학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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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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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과 관련한 새로운 발견을 발표한다.

NASA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1시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암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암석 샘플 이름은 '사파이어 캐니언'으로, 퍼서비어런스는 이를 지난해 7월 네레트바 계곡에서 채취했다.

네레트바 계곡은 오래전 '예제로 크레이터'로 흘러가는 물에 의해 암반이 깎여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 같은 물의 흔적을 토대로 NASA는 한때 예제로 크레이터 주변에 생명체가 살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발표가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나사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스트리밍 중계된다.

콘퍼런스에는 숀 더피 NASA 국장 대행, 니키 폭스 NASA 과학임무국 부국장 등이 직접 참석해, 과학계에선 이번에야말로 외계 생명체 흔적이 발견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우주과학 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이번 발표가 화성 내 고대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실마리를 담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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