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의 모바일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8일 유라클에 따르면 HMM은 기존 웹 기반 시스템에 모바일 앱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라클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해운물류 예약 업무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강화했고 푸시 알림 기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유라클은 일정, 선적 현황, 화물 위치 추적, 견적 등에 관한 푸시 알람을 보내 화주들이 중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해당 앱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3개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뿐 아니라 텐센트·바이두와 같은 앱 마켓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HMM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화주 대상 영업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