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달린다...김혜성, 멀티히트에 도루로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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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볼넷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63,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809 기록했다.

1회 솔트레이크 선발 체이스 실세스를 상대로 9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로 출루한 김혜성은 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이 타석에서 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이 타석에서 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시즌 11호 도루.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조던 라울라(애리조나 트리플A)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김혜성은 이어 알렉스 프리랜드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팀은 바로 다음 타자 라이언 워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같은 투수와 승부에서 5구 만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 다시 한 번 베이스를 밟았다. 선두타자로 나와 케년 요반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출루했다. 팀이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잔루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5-4로 이겼다. 선발 랜든 낵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회에만 3실점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무너지지는 않았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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