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착공 집중 앞두고 ‘KRC Every Safer’ 비상 선언 AI CCTV 도입률 80%로 상향 소규모 현장 전담 순찰차 확대 김인중 사장과 부서장들이 안전 실천 서약 후 안전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대전에서 주요 임원 및 전국 조직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안전경영 선포식을 열고 신규 슬로건 ‘KRC Every Safer(모두가 더 안전하게)’를 발표했다. 공사가 몰리는 하반기 착공 시기를 앞두고 현장 안전 체계를 강화해 재해 발생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비상 경영 체제로의 개편을 공표하며 인력, 작업장, 계약 및 시공에 이르는 전 단계의 구조 개혁을 지시했다.공공 공사 현장에 고령층과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인력 중심의 예방 조치도 강화된다. 공사는 작업 전 안전점검(TBM) 수행, 신규 인력 교육, 안전표지 배치, 건설기계 주변 신호수 배치, 보호구 착용 등 5대 안전 지침을 확립하기로 했다. 수칙 미이행 현장에 대해서는 즉각 작업을 중단시키는 원칙을 적용한다.언어 장벽이나 신체적 제약이 있는 근로자의 경우 맞춤형 작업 구역에 배치하며 소통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위험 상황을 목격한 노동자가 신분 노출이나 불이익 없이 일을 멈출 수 있도록 ‘작업 중지 요청권’에 무기명 제보 방식을 접목해 실효성을 높인다.전국으로 흩어져 있는 사업장의 특성과 50억 원 미만 소규모 공사 현장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CCTV 등 첨단 안전 장비의 현장 적용 비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위험 징후를 실시간 탐지한다. 또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 ‘안전플랫폼’을 도입해 관리자의 현장 투입 시간을 늘리고, 순찰 전용 차량을 증차해 고위험·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상시 점검을 한층 넓힌다.계약 및 발주 단계부터 시공까지 이어지는 통합 안전 기준도 개편된다. 공사 입찰 심사 과정에 ‘건설안전 평가’ 지표를 새로 반영해 과거 재해 발생 이력이나 예방 실적을 검증한다. 시공 과정에서는 현장 감독관부터 지사, 지역본부, 본사에 이르는 4단계 점검망을 가동해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안전 수칙을 위반한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공사 중단 조치를 내리고, 중대재해를 유발한 기업에는 계약 해지 및 향후 입찰 자격 제한 등 법적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산업재해는 현장 종사자의...
현장 인명사고 뿌리뽑는다… 한국농어촌공사, ‘비상 안전경영’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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