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종목 브리핑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및 미국 주식 전 종목(상장지수펀드 포함)의 최근 주가 등락 사유와 핵심 이슈를 뉴스를 토대로 매일 브리핑한다. 생성형 AI가 개별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를 선별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특히 미 주식의 경우 개별 종목 관련 영문 뉴스, 공시 및 어닝콜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로 번역·요약해 제공한다. ETF의 경우 주요 구성 종목의 이슈 현황과 뉴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나의 AI 종목 브리핑' 화면을 이용하면 보유 종목에 대한 브리핑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현대차증권은 'ETF 파인더 서비스'도 선보였다. ETF 종합 큐레이션으로 국내외 약 5000여개 ETF의 매일 새롭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엄선해 제안·비교·심층 분석한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AI 트랜스포메이션 기업 '딥서치'와 협력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자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요즘과 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 속 투자 관련 핵심 정보를 효율·효과적으로 제공해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AI를 활용한 추가적인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