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印 푸네 신공장 준공…7년간 21조원 투입해 ‘글로벌 사우스’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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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0.14 뉴시스 현대자동차가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기존 첸나이 1·2공장에 이어 인도에 연산(年産) 17만 대 규모의 세 번째 공장을 새로 건립한 것이다. 여기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직접 만나 2032년까지 인도에 155억 달러(약 20조8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성장 축인 인도 투자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 “7년간 155억 달러” 가속 붙는 인도 투자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간) 인도 푸네지구 텔레가온에서 정 회장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네 신공장 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30년간 인도 자동차 산업과 동반 성장하면서 글로벌 3위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푸네 신공장은 인도에 대한 현대차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정 회장이 2020년 10월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에 취임한 지 6년이 된 날이다.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현대차의 인도 진출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 회장은 전날인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현대차그룹은 푸네 신공장 가동을 통해 연 140만 대 생산 체제를 확보했다”며 “올해부터 7년간 약 155억 달러(약 20조8000억 원) 규모의 (인도)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 역시 이번 푸네 신공장 준공을 단순한 해외 생산시설 추가 이상의 의미로 본다. 현대차는 이번 준공식과 관련해 “인도를 단순한 소비시장이 아닌,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축으로 삼을 것”이라며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이후 일본 도요타, 독일 폴크스바겐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만 최근 들어 중국차의 공세와 자율주행 부진 등으로 과제도 적지 않다. 현대차의 올 1∼9월 국내 판매량은 44만8181대로 1년 만에 16.3% 줄었다. 글로벌 판매 감소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인도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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