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먹으려고 비행기 일등석 탄다고?…‘기내식 강화’ 항공업계 성과는[박민기의 월드버스]

1 week ag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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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LCC)의 등장으로 기존 대형항공사들이 매출 감소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며 생존 법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들 항공사는 일등석 고객을 겨냥해 기내식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그 예를 보였습니다.

특히, 유명 셰프와 협업하여 프리미엄 기내식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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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저가항공사 등장에 경쟁 심화
시장 독점하던 대형항공사 매출 ‘비상’
생존법 모색 나서…기내식 고급화 대표적
유명 베이커리·미쉐린 쉐프 등과 협업 강화
美델타항공, 일등석 한정 쉐이크쉨 추가
조리 힘든 감자튀김 제공하는 항공사도
더 나은 서비스에 지출 마음 있는 고객 타깃

인기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인기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저가항공사(LCC)의 등장 등으로 항공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대형항공사들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기존에는 승객들의 해외 이동과 편의 등에 중점을 찍고 서비스를 제공해도 대체재가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 수요 역시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더 싼 가격에 합리적으로 해외로 이동할 수 있는 LCC들이 등장하면서 비싼 가격에 항공편을 제공해도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던 대형항공사들은 벼랑 끝으로 몰렸습니다. 이들 기업은 거세지는 경쟁과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수직 하락했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생존법 모색에 나섰습니다.

최근 대형항공사들이 꺼내들고 있는 전략은 ‘기내식 차별화’입니다. 매출과 직결되는 일등석 등 고가 좌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과거 기내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특별식을 제공하면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항공사 수익률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입니다. 다른 클래스 좌석 탑승자들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식사를 선보임으로써 ‘특별한 대우’를 바라는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다음에도 자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끔 단골 고객으로 묶어두겠다는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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