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판독 2차례→PK 없었다' 서울이랜드-인천, 90분 헛심 공방 0-0 무승부 [목동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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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을 펼치는 곽윤호(왼쪽)과 김건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경합을 펼치는 곽윤호(왼쪽)과 김건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스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오스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랜드와 인천은 2일 오후 7시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리그 23라운드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전반과 후반 이랜드의 페널티킥을 두고 판독이 있었으나 모두 인정 받지 못했다.

이로써 인천은 4연승이 무산됐으나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반면,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 수원 삼성전 2-0의 승리 기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아이데일과 정재민이 배치됐다. 미드필더에는 왼쪽부터 서재민, 오스마르, 백지웅, 이주혁이 섰다. 4백 수비 라인은 배서준, 김하준, 곽윤호, 김주환 순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국가대표 출신 구성윤이 꼈다.

이에 맞선 인천은 신진호와 박승호가 가장 전방에 섰고, 바로우, 최승구,이명주, 제르소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4백 수비라인은 이주용, 델브리지, 김건희, 김명순 순으로 꾸려졌다. 골문은 김동헌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은 홈 팀 이랜드의 주도로 흘러갔다. 전반 9분 아이데일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21분 이주혁, 전반 23분 정재민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8분에는 이랜드가 돌파 이후 크로스를 날린 공이 델브리지의 손에 맞았으나 VAR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계속 밀리던 인천도 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박승호가 슈팅을 날려봤으나 이랜드 수비의 방해를 받으며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에서 가장 좋은 기회였으나 불발됐다.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주혁 대신 아울레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 역시 후반 10분 신진호와 바로우를 제외하고 김민석과 김보섭을 넣으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소강상태가 이어졌으나 후반 26분 제르소가 넘어온 크로스를 돌파로 방향만 바꿔봤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랜드 역시 후반 35분 코너킥 기회에서 정재민의 날카로운 헤더가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40분 정재민의 오른발 슈팅이 인천 김건희의 손에 맞았으나 또다시 VAR 판독 끝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의 균형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

경합을 펼치는 이명주(왼쪽)과 배서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경합을 펼치는 이명주(왼쪽)과 배서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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