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서 복합문화축제 ‘2025 해운대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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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운대 페스타 발대식 현장. 대학가요제 조직위원회 제공

2025 해운대 페스타 발대식 현장. 대학가요제 조직위원회 제공
오는 7~8월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에서 복합문화축제 ‘2025 해운대 페스타’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프로모션존 운영사로 지정된 대학가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내달 4일 개막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와 함께하는 체험존, MZ세대를 위한 디제잉&워터파티가 열릴 계획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해운대 대학가요제, 줌바공연 등 관광객을 위한 이색적인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특히 강철부대 체험존에서는 2025 해운대 페스타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영재 강철부대 마스터가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참호격투, 외줄 타기, 타이어 옮기기 등 10여 개 코스를 실제 출연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이하 1만5000원, 중학생 이상 2만 원이다.

디제잉&워터파티에선 3000석 규모의 상설 무대를 설치해 야외클럽을 운영한다. 오후 2~5시까지는 워터파티를 열고, 저녁 7~10시까지는 국내외 유명 디제이와 함께 즐기는 디제잉 파티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해운대 대학가요제에선 작곡가 김형석, 가수 하림과 권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방송인 오상진, 배우 박진주가 진행을 맡는다.

행사에선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활어로 만든 초밥, 젤라토 아이스크림, 추로스, 회오리 감자, 통닭, 목삼겹살, 스테이크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해운대 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3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2025 해운대 페스타 발대식에서 구남로를 사랑하는 모임, 해운대 전통시장상인회에 총 6000만 원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축제 기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쿠폰을 발행해 인근 상가들과 협업할 방침이다. 인근 상가에서 배달한 음식도 주최 측이 마련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그늘막, 빈백, 테이블 등이 준비된 공간에서 쉴 수 있다.

대학가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시간을 선사하겠다”며 “민관이 합심해 준비한 축제인 만큼 안전사고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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