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역량이 충분한 업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76만원에서 9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0만 40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6.7% 증가한 5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1399.1% 증가한 5608억원을 기록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상방산 부문 매출 1조 1600억원에는 폴란드향 K9 20문, 천무 24대 인도가 인식됐으며, 수리부속 없는 장비 위주 판매로 인해 인도대수 대비 매출은 낮게 나타났으나, 환율 상승 및 생산성 향상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26%로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차례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주주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향후 4년간 11조 1000억원 투자를 통한 추가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유상증자 발표 이전 주가 레벨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다수 품목(자주포, MLRS, 장갑차, M-SAM, 장약)에서 우수한 수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설비, JV 등에 대한 적기 투자를 통해 군비확장 국면의 시장을 선점할 능력이 충분한 업체”라며 “필수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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