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에 3-1 승리… 시즌 두번째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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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1실점 4승 챙겨
LG도 두산 꺾고 공동1위 지켜

지는 법을 잊은 한화가 시즌 두 번째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삼성에 3-1로 승리하며 LG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달 중순 8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2연패 뒤 지난달 26일부터 다시 8연승 행진 중이다. 한화의 최다 연승 기록은 전신인 빙그레 시절 1992년 5월 거둔 14연승이다.

한화 선발 류현진(38)이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24일 롯데전 패전으로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추는 결과를 낳았던 류현진은 이날은 시즌 4승(1패)째를 챙기며 활짝 웃었다.

한화는 3회초 선제점을 내줬지만 5회말 최재훈(35), 플로리얼(28)의 적시타로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에는 황영묵(26)이 1사 1,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쐐기 타점을 기록했다. 9회초에는 최근 3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투수 김서현(21)을 대신해 필승조 한승혁(32)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에 5-1로 승리하며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를 6-0으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30)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7승(1패)으로 다승 선두가 됐다. NC는 KT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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