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프리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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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패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이는 최약체 콜로라도 로키스가 네 차례의 8연패 이후 첫 시리즈 스윕으로 날아 올랐다.
콜로라도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조던 벡.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콜로라도는 팀 내 최고 투수인 카일 프리랜드의 6 1/3이닝 4피안타 2실점(무자책) 4탈삼진 역투를 발판 삼아 3-2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헌터 굿맨, 조던 벡이 각각 1회와 5회 장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 또 브렌튼 도일은 6회 결승점이 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올랜도 아르시아-조던 벡.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콜로라도는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맞은 7회 리암 힉스에게 동점 적시타가 될 수 있는 2루타를 맞았으나, 헤수스 산체스를 홈에서 잡았다.
이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낸 것. 콜로라도 좌익수 벡은 이날 타점과 함께 수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후 콜로라도는 8회와 9회를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콜로라도의 3-2 승리.
타일러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콜로라도는 지난 3일부터 열린 마이애미와의 3연전에서 6-4, 3-2,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첫 3연전 스윕.
무려 네 차례의 8연패 이후 첫 3연전 스윕. 이에 콜로라도는 이날까지 시즌 12승 50패 승률 0.194를 기록했다. 1할 대 승률에서 탈출할 발판을 만든 것이다.
조던 벡.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콜로라도는 현재 32승 130패 페이스. 이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기록한 121패를 넘는 메이저리그 최다패 페이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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