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해 KBO리그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관문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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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신한SOL뱅크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 안방 경기에서 정규리그 4위 삼성 라이온즈를 11-2로 크게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7전 4승제) 무대를 밟는다. 내친김에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왕좌 복귀를 노린다. 한화는 오는 26일부터 정규리그 1위 LG 트윈스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이날 한화의 승리로 류현진의 전·현 소속팀이 KBO 한국시리즈와 MLB 월드시리즈에 모두 오르는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됐다.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2013년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한국 선수 첫 MLB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또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도 등판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보스턴 레드삭스에 밀려 우승 반지를 얻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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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류현진.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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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 사진=AFPBB NEWS |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6시즌을 보낸 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류현진은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첫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MLB 마지막 시즌이던 2023년엔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빅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한화로 복귀했다. MLB 통산 성적은 186경기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다.
류현진이 거친 다저스와 토론토는 올 시즌 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왕좌 사수에 나서고 토론토는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친정 팀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의 데뷔 시즌 이후로 처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당시 19세이던 류현진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정규 시즌에 200이닝 넘게 던졌던 류현진은 4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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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경기 종료 후 한화 류현진이 문동주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류현진은 4차전에서도 다시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된 6차전에는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류현진은 다시 오른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혹은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두 경기 모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LG를 상대로 4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1.0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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