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가운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각각 앤더스 톨허스트와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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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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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이글스 선발투수 문동주. 사진=연합뉴스 |
염경엽 LG트윈스 감독과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26일 펼쳐지는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1위팀 LG의 선택을 받은 톨허스트는 지난 8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합류한 대체 외국인투수다. 올해 정규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팀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톨허스트는 처음 등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팀과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만 9월 이후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단 한 차례 등판 기록이 있다.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가을야구에서 맹활약 중인 문현빈에게 3타수 2안타를 허용했지만, 노시환과 손아섭, 심우준은 완벽하게 막아냈다.
톨허스트는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지난 16일 열린 자체 평가전에선 최고 152km 강속구를 선보이며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불과 4일의 짧은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지난 18일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29개를 던지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21일 3차전에서도 계투로 나와 4이닝 동안 58개 공을 뿌리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투구 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전력을 다해 공을 던졌고, 24일 5차전에서도 불펜 대기를 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문동주가 얼마나 체력을 회복했느냐와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동주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홍창기에게 4타수 3안타, 김현수에게 9타수 4안타, 문성주에게 6타수 2안타를 허용했다.
반면 오스틴 딘에게는 8타수 2안타, 박해민에게는 7타수 1안타, 오지환에게는 5타수 무안타, 문보경에게는 6타수 무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단기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더 설명이 필요없다. 역대 한국시리즈 통계에 따르면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17%에 달한다. 총 41차례 한국시리즈 중 30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최근 세 차례 한국시리즈에선 1차전을 패한 팀이 두 차례나 역전 우승을 이룬 바 있다.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도 그해 1차전에선 KT위즈에게 패했지만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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