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북한군 전략 변화 반영 [중림동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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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5 11:00 수정2025.03.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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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 첫날인 10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 첫날인 10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한국과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에 10일 돌입했다. 한·미 연합군이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 훈련(CPX)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 첫날인 10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정찰기 RC-12X 가드레일이 이륙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 첫날인 10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정찰기 RC-12X 가드레일이 이륙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군당국에 따르면 한·미 연합군은 오는 20일까지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 등 영역에 걸쳐 야외기동훈련(FTX)을 한다.

11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에서 미군 장병이 전술기동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1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에서 미군 장병이 전술기동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합동참모본부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교란, 드론을 이용한 공격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FTX를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나타난 전술적 변화도 반영된다.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WMD(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에서 25사단 장병들과 다목적무인차량이 전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WMD(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에서 25사단 장병들과 다목적무인차량이 전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1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에서 수리온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1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에서 수리온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FS 연습에 맞대응해 곧바로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참은 북한이 황해도 내륙 서해방향으로 사거리 300km 이하인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FS 연습에 대해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WMD 제거작전 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군사용 팩봇 로봇을 활용해 WMD 지하시설 내부를 탐지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WMD 제거작전 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군사용 팩봇 로봇을 활용해 WMD 지하시설 내부를 탐지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WMD(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에서 25사단 장병들이 정찰하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WMD(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에서 25사단 장병들이 정찰하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

6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 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K1A2 전차가 포를 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6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 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K1A2 전차가 포를 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6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 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F-15K 전투기가 기동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6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 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F-15K 전투기가 기동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지난 6일 오전 10시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한 마을 민가에 공군기에서 투하된 공대지 폭탄이 떨어져 폭발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실시된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민가에 공군 공대지 폭탄이 떨어져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이솔 기자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실시된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민가에 공군 공대지 폭탄이 떨어져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이솔 기자

이날 훈련 중이던 공군 전투기 KF-16 조종사가 실수로 MK-82 8발의 좌표를 잘못
입력한 탓이다. 이 사고로 주민 등 15명이 다치고 주택 2가구가 파손되는 등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봤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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