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더힐 109억에 대출 없이 산 사람은…배민 공동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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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 모습/ 뉴시스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 모습/ 뉴시스
배달의민족 공동 창업자인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올해 초 서울 용산구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09억 원에 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월 4일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1층)을 중개 거래로 매매했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소유권 이전은 지난달 31일 완료됐다.

법원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매물에 근저당 설정이 없는 것으로 보아 윤 대표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1972년생으로,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의 공동 창업자다. 2020년 회사를 떠났고, 2022년 12월부터는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옛 단국대 부지에 지은 고급 단지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급 주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 RM과 지민, 배우 소지섭, 비·김태희 부부도 이곳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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