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정대 휴가 반납한 이강인, ‘잃어버린 시간’ 만회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알바레스·바에나 등 ‘WC 결승전 멤버’ 합동 트레이닝→13일 완전체 팀 훈련, 진짜 생존경쟁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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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 이강인(오른쪽 두 번째)이 클럽 훈련장인 마드리드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데 마하다온다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출처|SNS[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의 ‘골든보이’ 이강인(25)이 팀 휴가기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희망의 새출발을 예고했다. AT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외곽의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데 마하다온다에서 프리시즌 팀 훈련을 재개했다. 지난달 25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새식구가 된 이강인을 포함, 1군 선수단 전원이 모처럼 함께 한 첫 번째 풀 트레이닝이다. 훌리안 알바레스, 니코 곤살레스, 나우엘 몰리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 마르코스 요렌테, 후안 무소, 티아고 알마다, 마르크 푸빌,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 2026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대표팀 10명도 2026~2027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에 참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에 출전했던 48개국 선수들 모두에게 마지막 경기 이후 3주의 휴식을 의무화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달 초부터 프리시즌 훈련캠프를 열었으나 완전체 훈련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 이 기간 진행했던 몇 차례 실전서도 풀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이강인이 합류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도 마찬가지다. 선수단 전원이 함께 하면서 맨시티전을 마치자마자 구단 전세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이동한 이강인도 진정한 출발선에 섰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AT 마드리드는 20일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CF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6일부터 10일까지 짧고 굵은 한국 일정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으나 이강인은 곧장 훈련장으로 향했다. 떠들썩한 ‘이적 사가’를 뒤로 한 채 돌아온 알바레스를 비롯한 월드컵 결승멤버들과 이틀 정도 미니훈련을 했고, 전체 훈련도 소화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이강인은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지 않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성되지 않은 상태다. 병역법상 군 미필자 신분인 그는 국외여행 허가 갱신 절차가 늦어져 마드리드로 향하지 못했다. 입단 과정에 꼭 필요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으로 의료총괄을 파견한 AT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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