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인천 인터뷰] 정정용 전북 감독, “촘촘한 2위권 경쟁, 흐름 타개할 마지막 타이밍” vs 윤정환 인천 감독, “시즌 전적 우위가 독이 될 수도…열세의 전북 더 강하게 나올 것”

2 days ago 3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의 표정은 딱딱했다. 여느 때보다 부담스러운 원정길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북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까지 승점 38로 3위를 마크한 전북으로선 반드시 이겨야만 마지막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위권이 촘촘하다. 지금이 바로 (좋지 않은) 흐름을 타개할 마지막 타이밍”이라며 “승점 3이 정말 중요하다”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FC서울과 득점없이 비긴 뒤 제주SK에 1-3 완패했고, 이후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서 1-0으로 이겨 반등하는 듯 했으나 25라운드 주중 경기서 김천 상무와 다시 0-0으로 비겨 연승에 실패했다. 1승2무1패의 초라한 성적도 아쉽지만 2골에 그친 미약한 화력이 더 뼈아프다. 정 감독은 이에 대해 “득점력을 더 올려야 한다. 공격 과정에 비해 골이 많지 않다. 실점은 적지만 화력이 잘 터지지 않고 있다. 인내하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에게 이날 경기는 설욕의 의미도 담겼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대결서 전패했기 때문이다. 윤정환 감독의 짜임새있는 축구에 번번이 덜미를 잡혔고, 그 결과 서울과 승점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 감독은 “인천엔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공격에 전념하다 역습으로 실점할 수 있다. 카운트어택을 대비하는 부분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은 이러한 전북의 조급함을 역이용하려 한다. 주중 경기에서 FC안양에게 1-2로 졌지만 이전 6경기 연속무패(3승3무)를 타며 꾸준히 승점을 쌓은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에서도 전북을 요리할 수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윤 감독은 “전북전 전적 우위가 오히려 독이될 수도 있다. ‘강하게 나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주말~주중~주말 경기로 이어진 빡빡한 일정에 대해 “집중력과 침착함이 중요하다. 강등 부담은 예전에 비해 덜하나 한경기에 따른 순위 변동이 심하다. 선수층이 얇은 우리로선 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과 인천은 이번 대결을 앞두고 일부 변화를 줬다. 원정팀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