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교폭력(학폭) 시비로 방송에서 하차했던 가수 황영웅의 지상파 복귀를 두고 또 한번 논란이 일고있다.
13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황영웅의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참여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게시 이틀 만에 2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답변 요건(1000명)을 충족함에 따라 KBS는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청원인은 “공영방송이 학폭 논란 인물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며 음원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적 책임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마라. 만약 이번 사안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와 해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수신료 거부 운동 및 KBS 프로그램 보이콧 등 강력한 시청자 행동을 이어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초기부터 기획된 라인업이며, 방송 출연이 아닌 단순 가창”이라는 입장이다.
황영웅은 과거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상위권을 기록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과거 학교폭력, 상해 전과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황영웅 측은 지난 1월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3년만에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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