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철강 공장 노동자였고, 어머니는 청소 일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이 있었지만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을 받고 11세부터 치료를 시작하면서 비싼 치료비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00년 그의 재능을 알아본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치료비를 지원해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인 ‘라 마시아(La Masia)’에 입단했습니다. 이곳에서 메시는 작은 체격으로 불리한 거친 몸싸움을 피하는 대신, 남보다 한발 먼저 상황을 읽고 움직이는 날카로운 시야와 팀을 살리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터득했습니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2021년까지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2023년 7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팀을 옮겨 미국 전역에 축구 붐을 일으키며 MLS의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메시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든 것은 재능과 함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의지와 성실함입니다. 축구 선수로서 불리한 조건인 작은 체구를 오히려 강점으로 바꿨습니다. 낮은 무게중심을 활용한 폭발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볼 컨트롤을 갈고닦아 자신만의 무기로 만든 것입니다. 36세에 이적한 마이애미에서도 팀의 공식 훈련 시간보다 몇 시간 먼저 나와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동료들에게 큰 귀감이 됐습니다.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8차례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대표와 월드컵 경기에서 많은 좌절을 겪었습니다. 월드컵의 중요한 순간마다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아픔을 겪으며 “대표팀에서는 결코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례로 이루며 세계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에서도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경기까지 골을 기록하는 등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를 안아주며 ‘당신은 대단하다. 당신 나라의 국민들은 당신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칭찬했습니다. 패배한 팀의 덜 알려진 선수의 땀방울과 노력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메시의 품격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일까요, 아니면 끝까지 노력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사람일까요. “진정한 위대함은 재능만이 아니라 매일의 성실함과 겸손함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메시를 통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이진영 인천개흥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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