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예탁금 상향… 31일부터 3000만원 李 “대처 늦다” 지적에 닷새 앞당겨 정부가 다음 달 시행 예정이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를 닷새 앞당겨 이달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인해 증시 변동성과 함께 투자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당국의 대처가 굼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24일 금융위원회는 신속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당초 8월 5일에 시행 예정이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를 31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예탁금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된다. 주식, 채권 등 대용증권 시가의 70%를 예탁금으로 인정해 주던 조치도 금지된다. 주식 매도대금도 실제 결제돼 현금이 입금되는 날(T+2일)에만 예탁금으로 인정된다. 당장 이달 말부터 현금 3000만 원을 들고 있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 셈이다.31일부터 ‘예탁금 3000만원’ 시행‘빚투 차단’에도 레버리지 쏠림 여전, 거래대금 10조… 전체 ETF 39% 달해정부, 시장 안정 안될땐 추가 조치… 전문가 “예탁금 높이고 배율 낮춰야”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지난달 22일 고점(291만9000원)과 비교하면 39.7% 하락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를 앞당긴 것은 보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당국이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 방안에 대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하다”며 “보완책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고점 대비 70%↓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은 고점 대비 70%가량 하락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중 거래 규모가 가장 큰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16.25% 하락한 1만3015원으로 마감했다. 고점이었던 지난달 22일(4만4000원) 대비 70.4% 주가가 빠졌다.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역시 주가가 ...
하이닉스 레버리지 고점 대비 70% 빠져… 시장 혼란에 규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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