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의 4번째 한국 선수가 된 설영우가 8월 31일(한국시간) WWK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마친 뒤 홈관중을 향해 박수를 치며 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SNS[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올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선 베테랑 측면 수비수 설영우(28·FC 아우크스부르크)와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수(20·레인저스 FC)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둘 모두 한 차례 팀 훈련을 마치자마자 이뤄진 실전이라 더 특별했다. 설영우는 8월 31일(한국시간) WWK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1라운드) 홈경기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6분 교체로 들어가 1분 만에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3-0 대승에 기여했다.설영우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몸담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옵션 포함 이적료 400만 유로(약 64억 원)에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에 이어 아우크스부르크서 뛰는 4번째 한국 선수다. 첫 훈련부터 강한 인상을 받은 마누엘 바움 감독은 개막전에 앞서 “프리시즌을 잘 소화했고 이미 준비됐다. 컨디션이 좋다”고 했지만 설영우는 우선 벤치서 출발했다. 팀 플레이를 지켜보며 분위기에 적응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계속 앉혀두진 않았다. 바움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오른쪽 윙백 마리우스 볼프를 빼고 설영우를 투입했다. 향후 3-4-2-1 포메이션의 한쪽 측면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설영우는 좌우 풀백과 윙백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유럽 빅리그 데뷔전에서 뜻밖의 행운도 따랐다. 잔디를 밟자마자 첫 터치 이후 시도한 첫 번째 패스가 도움이 됐다. 로드리구 히베이루가 내준 볼을 받은 설영우가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히베이루에게 왼발 리턴 패스를 했는데, 이를 히베이루가 오른발 슛으로 샬케 골망을 출렁였다. 레인저스 김민수가 8월 30일(한국시간) 피도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원정경기에서 공을 몰고가고 있다. 사진출처|레인저스FC SNS스페인 라리가2(2부) 지로나를 떠나 레인저스의 10번이 된 김민수도 이적 사흘 만인 30일 피토드리 스타디움서 열린 애버딘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7분까지 뛰었다.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으로 전방까지 책임지는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72분 간...
‘하루 훈련→데뷔전 맹활약’ 설영우-김민수, 강렬한 첫 인상…최상의 출발, 주전경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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