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볼티모어에 또 다시 한 점 차 패배...배지환 대주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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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볼티모어 원정 3연전을 모두 졌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2-3으로 졌다. 이 패배로 볼티모어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4승 83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69승 77패.

좌완 케이드 포비치를 상대로 선발 제외됐던 배지환은 8회초 볼넷 출루한 앤드류 맥커친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2사 1, 2루 기회였지만, 대타로 들어선 스펜서 호위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잔루가 됐다.

피츠버그가 볼티모어 원정 3연전을 스윕당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피츠버그가 볼티모어 원정 3연전을 스윕당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지명타자의 대주자로 들어왔기에 수비에는 투입되지 않았고, 타석 기회도 돌아오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1회 2사 2루에서 닉 곤잘레스의 좌전 안타로 먼저 앞서가는 점수를 냈지만, 1회 1사 2, 3루에서 엠마누엘 리베라를 2루 땅볼로 잡는 사이 3루 주자 제레마이아 잭슨이 홈을 밟으며 1-1 동점이 됐다. 2회에는 2사 2루에서 코비 마요에게 적시타를 허용, 1-2로 뒤집혔다.

3회초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솔로 홈런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지만, 7회 2사 1, 2루에서 딜런 비버스의 땅볼 타구가 내야안타가 된 사이 2루에 있던 잭슨 할리데이가 홈을 밟으면서 2-3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5 2/3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7회 결승 득점 주자를 내보낸 콜린 홀더맨이 패전을 안았다.

볼티모어 선발 포비치도 5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그랜트 울프램이 승리투수가 됐고 키건 에이킨이 세이브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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