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수 맷 채프먼이 항소에 성공했다.
자이언츠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채프먼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합의 아래”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채프먼은 벌금만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채프먼은 징계 걱정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게됐다.
채프먼은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1회초 공격 도중 팀 동료 라파엘 데버스가 홈런을 때린 뒤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와 시비가 붙자 달려나가 프리랜드를 거칠게 밀쳤다.
이 행동은 양 팀간 주먹다짐을 유발했고,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 그리고 프리랜드와 함께 퇴장당했다.
하루 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프리랜드와 아다메스, 데버스는 벌금 징계만 받았다.
채프먼은 출전 정지 징계에 항소했다. 항소 절차를 거쳐 채프먼의 징계가 출전 정지에서 벌금으로 경감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부터 같은 지구 선두 LA다저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