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세혁,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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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세혁,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1위

피아니스트 손세혁(18·사진)이 세계적 권위의 음악 경연인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세혁은 14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77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왕즈취안과 천쉬에훙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손세혁은 빅토르 칼라비스&주자나 루지치코바상, 프라하시상, 베렌라이터상 등 특별상 3개 부문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5만 코루나(약 1790만원)와 내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초청 공연 기회를 얻었다.

1947년 창설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매년 서로 다른 두 악기 부문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플루트와 피아노 부문에서 대회가 열렸으며, 직전 피아노 부문 대회가 열린 2021년에도 한국 피아니스트 이동하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세혁은 결선에서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Op.15를 연주했다. 그는 우승 후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이번 콩쿠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함께 연주한 참가자와 심사위원, 끝까지 응원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세혁은 2021년 금호문화재단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고 2022년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낭만작품 최고 연주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예원학교 재학 중 영국 예후디 메뉴인 스쿨로 유학했으며 현재는 미국 콜번 스쿨 학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최진영 기자 real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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