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90경기 만에 500만 관중 돌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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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3 18:58 수정2025.06.03 18:58 지면A25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관중으로 가득 찼다. 프로야구는 이날 시즌 시작 290경기 만에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솔 기자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관중으로 가득 찼다. 프로야구는 이날 시즌 시작 290경기 만에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솔 기자

KBO리그가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시즌 시작 290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소 경기 기록인 2012년 332경기를 42경기나 앞당긴 것으로, 2015년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에는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3일 KBO리그는 5경기가 열렸다. 창원 LG-NC전, 대전 KT-한화전이 오후 2시에, 잠실 기아-두산전, 인천 문학 삼성-SSG전, 부산 사직 키움-롯데전은 오후 5시에 시작됐다. 전날 289경기까지 누적 관중 499만9364명으로 500만 관중까지 636명만을 남겨 이날 오후 2시 경기 시작과 동시에 500만 관중을 가뿐히 넘어섰다.

올해 KBO리그는 ‘역대급’ 속도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KBO리그 최고 인기 팀으로 꼽히는 LG 롯데 한화가 치열한 최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야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은 결과다.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선 KBO리그는 200만 관중(118경기), 300만 관중(175경기), 400만 관중(230경기)으로 프로야구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000만 관중을 달성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500만 관중 달성(345경기) 시점이 55경기나 빠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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