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도시 사천과 은빛레이스의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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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경남 사천시장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인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은빛 레이스가 펼쳐져 감회가 남다릅니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사진)은 ‘투르 드 경남 2025’ 사천 스테이지를 하루 앞둔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회 사흘째인 6일 사천 구간 레이스는 우주항공청에서 출발한다. 박 시장은 “지난달 개청 1년을 맞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시 입장에서 이번 대회는 사천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투르 드 경남을 통해 바다와 하늘, 육지를 아우르는 우주항공 및 해양관광 중심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천은 자전거를 타며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박 시장이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이순신 바닷길’.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 코스 60선’에 선정한 명소로 시민과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도로 정비와 숙박지 점검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이고 관광 도시 이미지를 알리는 데는 자전거만 한 것이 없다”며 “봄철 개최하는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랠리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지원하는 등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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