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간 프로기사로 활동한 김동엽(68) 9단이 17일 은퇴를 선언했다.
1983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김 9단은 2005년 입신(入神)에 올랐다.
2005년 제5회 잭필드배 시니어기전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그는 삼성화재배와 국수전, 기성전 등 국내외 기전 본선에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483전 804승 3무 676패, 승률 54.32%다.
김 9단의 은퇴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439명(남자 353명, 여자 86명)이 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