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프리미어리그 공인구 독점 공급… 글로벌 축구 브랜드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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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마

사진=푸마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공식 공인구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푸마는 2025-2026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경기에서 공식 공인구를 제공하게 된다.

푸마 측은 이번 계약이 단순히 공인구 제공을 넘어 푸마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와 공식적으로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전 세계 189개국, 약 9억 가구에 송출되는 글로벌 스포츠 리그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푸마는 세계 최정상 리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축구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푸마가 프리미어리그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후원 이상의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해석한다”면서 “이미 푸마는 계속해서 글로벌 축구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푸마는 이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던 픽포드(에버턴), 마르크 쿠쿠렐라(첼시) 등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푸마는 EFL 챔피언십과 카라바오컵의 공식 공인구 공급사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공인구를 제공함으로써 푸마는 유럽 축구 전반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푸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 축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등 대규모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르네 프로인트 푸마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프리미어리그와 협력하게 된 것은 푸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의 퍼포먼스 기술력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선보이고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푸마 공인구가 선수들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CEO는 “푸마는 오랜 시간 축구계에 뛰어난 족적을 남기며 자랑스러워 할만한 역사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푸마의 세계적 영향력과 혁신 지향성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궤를 같이 한다. 앞으로 지역 커뮤니티 그리고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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