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암살하려했나…공격 계획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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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2026.6.24. ⓒ 로이터=뉴스1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2026.6.24. ⓒ 로이터=뉴스1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남성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발표는 폴란드 정부가 투스크 총리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 겸 국방장관에 대한 암살 시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AF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공격 위협을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적었다. 마르친 키에르빈스키 내무장관도 SNS에서 “총리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야체크 도브진스키 특수기관부 대변인은 TVN24 방송에 피의자가 폴란드 국적자이며 남서부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말했다.

폴란드 매체들은 총기 공격이 계획됐고 급진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TVN24에 따르면 정보원이 총기로 공격할 자원자를 찾는 급진적 조직과 SNS로 접촉했으며, 한 남성과 만나 무기, 정부에 대한 반감, 대량 살상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다만 당국은 어떤 위협이 있었는지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아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 짓지도 않았다.

이날 오전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과 국가보호국을 비롯한 안보 기관 당국자들이 이날 긴급 특별 회의를 열었다.

회의 후 도브진스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국이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위협과 우려스러운 메시지가 경찰에 들어오는데, 이번 경우엔 협박이 실행됐을 강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폴란드에서는 최근 수도·에너지 인프라와 병원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철로 파손 등이 잇따라 벌어져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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