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부실은 인재…주거환경 취약자 지원방안도 챙겨야”
진성준 당 정책위의장은 “국민 장바구니가 가벼워지고 시름이 깊어져 당정이 폭염 피해에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히트플레이션 반복도 잘 관리해야 하는데 단기적 대응을 넘어 중장기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재해와 관련해선 “지난 11일 규제개혁위원회가 체감온도가 33도 넘어갈 땐 2시간마다 20분 휴식하는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4월, 5월 2차례 검토를 권고한 규개위가 새 정부가 출범하고 재심사해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당국은 새 제도가 현장에 잘 안착하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모니터를 강화해달라”며 “한참 뜨거운 낮에 일을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 그렇게 하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정부가 이 문제를 챙겨주기를 바란다”며 “예견되는 재해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대통령도 충북 오송에 들러 관리부실 인명피해 처벌은 분명하게 해야겠다고 말했다”며 “관리부실은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는 생각으로 다시 발생하지 않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고위 당정 협의에서 여름철 재난 대책을 함께 소개했지만 오늘 실무 당정 간담회에서도 폭염 피해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폭염 대응을 위해 쉼터 등 주거환경 취약자 지원방안을 좀 더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에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권창준 고용노동부·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당에선 진 의장과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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