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일부 떼어내도 마라톤 뛴다”…교황이 걸린 폐선암은 어떤 병? [노화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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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13일(현지시간) 폐 결절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대학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교황은 수술 중 폐선암 진단을 받고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오 14세 교황(71)이 폐선암 진단을 받고 오른쪽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폐선암은 폐암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으로,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폐 일부를 잘라내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까. 의료진에 따르면 암을 일찍 발견해 수술받은 환자는 회복 후 운동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실제로 수술 후 마라톤을 완주한 환자도 있다.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폐 결절이 수술 중 조직검사를 통해 폐선암으로 확인됐으며, 의료진은 오른쪽 폐의 하엽을 제거했다. 수술은 합병증 없이 끝났으며 교황은 회복 중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흉부외과 전문의들의 설명을 토대로 폐선암의 특징과 수술 후 회복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폐선암, 담배 안 피워도 걸린다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폐선암은 비소세포폐암의 한 종류로, 폐에서 점액 등 물질을 분비하는 세포와 관련된 조직에서 발생한다. 전체 폐암의 약 40%를 차지한다.흡연은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지만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특히 비흡연자에게 발생하는 폐암에서는 선암의 비중이 높다. 간접흡연이나 라돈가스, 석면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폐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오래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교황처럼 폐에 작은 결절이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암인 것은 아니다. 폐 결절은 폐 안에 생긴 작은 덩어리로, 염증이나 과거 감염의 흔적일 수도 있다. 의료진은 결절의 크기와 모양, 이전 검사와 비교한 변화, 흡연력 등을 종합해 추가 검사나 추적 관찰 여부를 결정한다.● 폐 일부 절제해도 운동 가능…회복 정도는 개인마다 달라폐선암이 폐의 일부에 국한돼 있고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았다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 흉부외과장 라자 플로레스 박사는 워싱턴포스트에 폐암을 조기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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