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사랑과 열정 느껴”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이 전한 진심···“10월엔 한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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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9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에서 치러진 9월 A매치 2연전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강한 상대 팀들과의 경기 속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미국 원정이었다”며 “좋은 컨디션으로 많은 팬 앞 대표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썼다.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은 이어 “경기장에서 직접, 그리고 티브이로 뜨겁게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 모두 잘 느꼈다”고 했다. 팬들을 향한 손흥민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였다.

손흥민은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함께 고생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생 많았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홍명보 감독.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홍명보 감독.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은 9월 A매치 2연전에서 자신이 왜 한국 대표팀 주장이고 에이스인지 증명했다.

손흥민은 7일 미국전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이재성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43분엔 이동경의 추가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해 주고 있는 선수들.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해 주고 있는 선수들.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10일 멕시코전에선 더욱 극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전 시작 직전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한국이 0-1로 뒤진 후반 20분 골망을 찢어버릴 듯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와 2-2로 비겼다.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은 9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소화하며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은 미국, 멕시코전을 모두 뛰면서 A매치 통산 136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인 차범근, 홍명보와 같은 기록이다. 손흥민은 내달 한국에서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은 팬들에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손흥민은 “10월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며 태극기 이모티콘과 붉은 하트를 덧붙였다.

한국은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를 차례로 상대한다.

손흥민. 사진(美 내슈빌)= 김재호 특파원

손흥민. 사진(美 내슈빌)= 김재호 특파원

손흥민은 9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소속팀 LAFC로 복귀했다.

LAFC는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 원정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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