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자, UFC 플라이급 최강 입증...다음 도전자는 미얀마 출신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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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알렉산드레 판토자(35·브라질)가 UFC 플라이급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UFC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도전자 카이 카라-프랑스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고 있다. 사진=UFC

판토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317 :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카이 카라-프랑스(32· 뉴질랜드)를 3라운드 1분 54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제압했다.

2023년 7월 브랜든 모레노(멕시코)를 2-1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판토자는 브랜든 로이발-스티브 얼섹-아사쿠라 카이에 이어 카라-프랑스까지 꺾고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 체급에서 사실상 상대가 없음을 증명했다.

2021년 6월 이후 8연승을 달린 판토자는 통산 35전 30승 5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30승 가운데 20승이 KO 또는 서브미션 승리다. 반면 카라-프랑스는 12번째 패배 쓴맛을 봤다. 통산 전적은 38전 25승 12패다.

경기가 시작되자 판토자는 초반부터 정면 승부를 걸었다. 승부는 그래플링 실력에서 달렸다.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판토자는 결국 3라운드 중반 상대 목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카라-프랑스의 탭을 받아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다음 도전자가 결정됐다. 앞선 경기에서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을 꺾은 조슈아 반(미국/미얀마)이 옥타곤 위로 올라와 판토자와 신경전을 펼쳤다.

2001년 미얀마에서 태어난 뒤 12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한 반은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심지어 이날 경기를 치렀다. 지난 8일 UFC 316에서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실바(브라질)를 TKO로 이긴 뒤 3주 만에 다시 출전해 랭킹 1위 로이발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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