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 커졌네...듀란트 트레이드, 무려 7개 팀이 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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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의 트레이드, 무려 7개 팀이 연루된 초대형 트레이드가 됐다.

‘ESPN’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이 7일(한국시간) 전한 내요엥 따르면, 피닉스 선즈가 휴스턴 로켓츠로 듀란트를 보내는 것이 주내용인 이 트레이드에는 무려 7개 팀이 얽혔다.

먼저 휴스턴은 피닉스에서 듀란트를 받으며 애틀란타 호크스로부터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센터 클린트 카펠라를 영입한다. 카펠라는 데뷔 첫 6시즌을 몸담았던 팀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케빈 듀란트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다. 사진=AFPBBNews=News1

케빈 듀란트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다. 사진=AFPBBNews=News1

듀란트를 내준 피닉스는 휴스턴에서 포워드 딜런 브룩스, 가드 제일렌 그린, 센터 카만 말루아치를 받으며 애틀란타에서 윙맨 다에크원 플로우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포워드 라시어 플레밍,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가드 코비 브레아를 받는다. 여기에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도 얻을 예정이다.

애틀란타는 휴스턴에서 포워드 데이빗 로디를 받으며 현금과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맞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에서 포워드 알렉스 투헤이, 휴스턴에서 가드 자마이 마샥을 받으며 레이커스는 브루클린에서 포워드 아두 티에로를 받고 미네소타는 레이커스에서 센터 로코 지카르스키, 여기에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두 장, 현금을 얻는다.

‘ESPN’은 일곱 구단이 얽힌 트레이드는 NBA 역사상 최초라고 소개했다. 듀란트 이적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선수는 여섯 명에 불과하지만, 별개로 진행되던 트레이드 논의가 확장되면서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가 된 모습.

이같이 NBA에서는 하나의 굵은 트레이드 논의에 여러 구단이 연관되면서 삼각, 혹은 사각 트레이드로 발전되는 경우가 흔하다.

당장 지난 여름에는 여섯 개 팀이 연관된 트레이드가 성사되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가 가드 클레이 톰슨을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여섯 팀이 얽힌 거래로 발전했다.

2021년에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에서 워싱턴 위저즈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다섯 팀이 얽힌 트레이드로 이어졌었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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