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한번 공격수 영입 실패하나…한국에 비수 꽂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 제안→웨스트햄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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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잉글랜드)에 5000만 파운드(약 93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구단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웨스트햄 페이스북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잉글랜드)에 5000만 파운드(약 93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구단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웨스트햄 페이스북

토트넘(잉글랜드)가 공격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잉글랜드)에 5000만 파운드(약 93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구단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쿠두스는 이적 시 토트넘을 최우선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지만, 양 구단은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쿠두스는 웨스트햄의 공격 2선 자원으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특히 2022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2차전에서 멀티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여 팀의 3-2 승리를 이끌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쿠두스는 지난해 여름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에 입단해 2023~2024시즌 48경기 18골·10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빠르게 적응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엔 팀의 부진과 함께 35경기 5골·4도움에 그쳤고, 웨스트햄은 리그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쿠두스의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바이아웃 조항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만 유효하다. 유럽 구단은 8000만 파운드(약 1492억 원), EPL 구단은 8500만 파운드(약 1585억 원), 사우디 클럽은 무려 1억2000만 파운드(약 2238억 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지난해 첼시가 쿠두스 영입을 추진하다 협상을 중단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여름에도 재차 문의를 했지만 현재로선 토트넘만이 적극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임대 영입했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브렌트퍼드(잉글랜드)의 브라이언 음뵈모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무산됐다.

이에 앞서 울버햄턴(잉글랜드)의 마테우스 쿠냐 영입도 타진했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못한 채 종료되면서,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공격수 보강에 연이어 실패하고 있다. 쿠두스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또 한 번 주요 타깃을 놓치게 되는 셈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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