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금양(001570) 주가가 장 초반 10% 넘게 상승하면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금양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88% 오른 2만 9050원에 거래 중이다.
금양은 앞서 지난 12일 15.87% 상승 마감한 데 이어 13일에도 8.71% 오른 바 있다. 11일 종가(2만 800원) 대비 이날 현주가 상승률은 40%에 달한다.
금양이 4695 원통형 배터리의 첫 해외 공급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GCC LAB 테크니컬 서비스와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1376억원에 해당하는 4695 배터리의 모듈 공급과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GCC LAB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및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 Company·SEC) 등의 출자로 만들어진 연구기업이다. 해당 계약을 통해 향후 중동 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게 금양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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