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증시 '잃어버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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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2배 증가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24% 상승에 그쳤다.

이는 신규 상장사의 무절제한 증가와 자사주 매입 부족으로 인한 왜곡으로 분석된다.

대조적으로, 미국 S&P500 기업들은 2.09배의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수는 196%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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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장사 이익 2배로 늘때
코스피 24%, S&P 196% 상승

지난 10년간 코스피 상장사들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2배가 늘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2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왜곡은 코스피 신규 진입이 무절제하게 이뤄지고, 자사주 소각이 적었던 탓으로 분석됐다.

22일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코스피 상장 기업의 지배주주순이익은 48조7156억원으로 2014년 3분기에 비해 2.67배 증가했다.

이에 비해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2405.15로 거래를 마쳐, 10년 전에 비해 24.6%만 오른 것에 그쳤다. 10년간 연평균 약 2% 상승한 것으로 배당을 합쳐도 은행 예금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 10년간 코스피 기업들보다 적은 2.09배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S&P500지수는 196% 상승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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