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 기간동안 현역 군인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민간인으로부터 1억3000만달러(약 1900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행사에서 ‘애국자인 자신의 친구’인 민간인이 1억3000만달러를 행정부에 쾌척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방부가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에 따라 해당 기부금을 수락한다며 “군인들의 급여와 수당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쇄하는 데 쓰이는 조건으로 (기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은 미 국방부가 임무 중 다치거나 질병이 생긴 군인과 군무원을 위해 기부금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다.
다만 이번에 기부된 1억3000만달러는 현역 미군 장병들에게 급여를 주가엔 부족한 금액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현역 군인은 130만명다. 단순 계산으로 1인당 100달러(약 14만원)에 불과한 돈이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따르면 지난해 미 연방정부는 군인 급여에 1910억달러(275조원) 이상을 지출했다.
미 의회의 여야 대립으로 임시예산안 처리가 계속 실패하면서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이 지난 1일부터 이어지자 현역 군인들이 이달 정규 급여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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