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며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 탑승중 ‘북한이 핵국가로 인정 받아야 대화에 나서겠다는 요구를 수용(open)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들(북한)은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핵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때 나는 ‘그들은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다’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핵 포기라는 망상적 요구를 철회하면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 앞서 백악관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총비서와 만남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와 만나고 싶다. 그도 우리가 그곳에 간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총비서와 만나는 공식 일정은 없지만 ‘깜짝’ 회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쿠알룸푸르(26~27일)에서의 일정을 시작으로 일본(27~29일), 한국(29~30일)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한국 방문 첫날인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튿날인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총비서와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남북공동경비구역(JSA)의 관광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중단된 상태이며 북측 JSA 인근을 정비하는 모습이 올해 처음으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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