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만난다는데…한국 증시서 웃을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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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트럼프·시진핑 만난다는데…한국 증시서 웃을 종목은 삼전·하닉 회담 기대감에 강세車·배터리는 中과 경쟁 부담관세·반도체 규제 향방 촉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업종별 희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중이 무역 갈등의 추가 확산을 막더라도 인공지능(AI)과 첨단 반도체를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반도체와 AI 전력기기 등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시장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대규모 신규 합의가 나오기보다는 기존 무역휴전을 연장하고 양국 간 갈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정상회담이 미중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만든 자리였다면 이번 회담은 관세·농산물·희토류 등 기존 합의의 실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성격”이라며 “전략 경쟁의 해소보다는 고위급 소통을 유지하고 통상·기술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국내 증시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곳은 반도체다.이번 회담에서 인공지능(AI)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지만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까지 대폭 완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AI 투자가 계속 확대되면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AI 전력기기 등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식 전략은 외교 문구보다 이익 전환에 있다”며 “최우선 전략으로 메모리와 HBM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며 “희토류 허가 정상화는 장비와 부품의 납기 위험을 낮추지만 첨단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통제 해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맞물린 전력기기도 관심 업종으로 꼽힌다. 미·중 간 AI 경쟁이 지속되면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수요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미국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가 이어지는 한 전력기기의 실적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회담을 앞둔 기대감은 이날 주가에도 반영됐다. 이날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3.25%,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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