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SK하닉이 돌아왔다…운용사에 3조원 맡기며 채권시장 기대감

9 hours ago 6

증권 > 기업정보 ‘큰손’ SK하닉이 돌아왔다…운용사에 3조원 맡기며 채권시장 기대감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자산운용사 6곳에 총 3조원을 맡기며 채권 투자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캐피탈사 등이 발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분할 집행 일정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채권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NH아문디·KB·신한·우리·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운용 등 6곳에 각각 5000억원씩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랩·신탁을 활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자산운용사를 통한 위탁운용으로 투자 경로를 바꾼 것이다.자금은 운용사별로 2000억원, 1500억원, 1500억원씩 세 차례에 걸쳐 집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1차 위탁자금 가운데 약 9000억원이 이미 투자됐다는 얘기가 나온다.남은 2조1000억원의 유입 시점을 두고는 관측이 엇갈린다. 향후 2주 안에 순차적으로 집행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알려진 일정상 2차 자금은 이달 말, 3차는 다음 달 중순에 들어올 예정이다. 자금 유입이 분산되면 채권 가격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주요 투자 대상으로는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이 높은 여전채가 거론된다. 최근 발행이 늘어난 은행채는 우선 매수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이번 주 들어 지난 21일까지 발행된 주요 여전채는 현대캐피탈(AA+) 3000억원, 현대카드(AA+) 2000억원, 우리카드(AA) 1300억원, 하나카드(AA) 2000억원 등 총 8300억원이다.SK하이닉스는 올해 4월까지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을 운용하다 5월부터 여전채·은행채·공사채 등으로 매수 범위를 넓혔다. 8월 초에는 주주환원 정책 등을 앞두고 투자를 일시 중단했으며, 9월 자산운용사들에 위탁운용 제안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에서는 이번 자금 유입이 여전채의 국고채 대비 금리 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운용사를 통해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과거 랩·신탁 방식보다 최종 매수 주체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국채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보유 현금의 운용 규모와 만기 분산 필요성을 고려하면 거래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만기를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국채도 선택지가 될 수...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